WHITE_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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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도 ‘인연’이란 있듯이 땅에도 집에도 주인이 있는 법이라 했던가.
초등학생 아이 둘을 키우는 어느 젊은 부부를 사무실에서 만났다.
누구나 그렇듯이 왠지 집에 대한 애착이 큰 두 사람은 자신들의 생각을 조목조목 주문을 한다.
집은 내가 소유하지만 도시적 맥락에서 보면 집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공동의 소유물이다.
그래서 건축은 역사성과 사회성을 함께 가지고 있다.
미사지구라는 새로운 마을 속에 어떤 집으로 서있을 지를 짐작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다.
두 집이 각각 두 층씩 나누어가지면서 인접한 공원을 보고 또 마을 사람들이 걷는 길을 마주하게끔 하는
공간을 그려내는 것이 건축가의 역할이기에 창 하나가 어디를 보고 있는지는 작지만 매우 소중한 일이다.
손잡이하나, 문틀하나까지 세심한 관심은 좋은 집이 되는 초석이 된다.
백색의 하얀 이 집은 언제나 이 골목을 지키고 있었으면 한다,
Site Location : Hanam. Misa Housing zone
Site area : 260 ㎡
Gross floor area : 222 ㎡
Structure : RC
Exterior material : Br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