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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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같이 자랐다고 다 가족은 아니다.
같은 부모 슬하 소시 적에 같이 컸다고 어른이 되어도 서로 공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다섯 자매 중 네 자매가 한 지붕아래 정말 살 수 있을까?
하남 우리 사무실 근처 상가주택지에 집을 지어 사시겠다고 오신 네 자매님을 마주하는 순간
참 의미 있는 집이 되겠구나 싶어 흔쾌히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함께 온 꼬마 지안이의 고사리 같은 작은 손도 한 몫을 했다.
내가 공간을 짜내는 일에 성실할 수 있게끔.
따스한 붉은 벽돌과 함께 미리 지어온 이름 ‘가온’. 이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이 또 있을까 싶다. 부럽기도 하고.
그래서 함께 ‘책 헤는 밤’에서 작은 술병을 놓고 함께 추억의 시간을 만드는 일도 귀찮지 않고 즐거웠다.
이 네 자매의 따스한 불빛이 언제나 온 집안을 환하게 비춰지길 기도해 보았다.
Site Location : Hanam. Hyunan Housing zone
Site area : 265 ㎡
Gross floor area : 497 ㎡
Structure : RC






